온라인 코딩 교육 서비스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방중기 대표는 이제 막 창업을 시작한 새내기입니다. 직원들이 몇 명 있지만 개발 직무 위주로 채용을 한데다, 규모가 작아 방중기 대표가 세무ㆍ회계 업무 전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실전에서 진행되는 세무ㆍ회계 업무는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었습니다.

또 앞으로 정부지원사업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재무제표가 필요한데 신생 스타트업의 창업자가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관리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세무 사무소와 미팅을 마친 방중기 대표. 견적을 듣고 좌절하던 순간,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창업지원포털 'K-Startup'에서 창업기업지원 서비스 바우처 사업 신청 공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창업기업지원 서비스 바우처 사업이란 창업 3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 청년 대표의 사업 안정화를 위해 세무ㆍ회계, 기술보호(임치) 등 대행 수수료를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이고 업력이 3년 이내인 중소기업이 대상입니다. 대표자 1명당 한 사업자만 지원할 수 있고, 공동대표인 경우 자격요건에 해당하는 대표자가 신청해야 합니다.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채무불이행으로 규제 중인 자(기업)이거나 국세 또는 지방세 체납으로 규제 중인 자(기업)인 경우 지원이 불가능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가 제한되었거나 「중소기업창업지원법」 시행령 제4조(창업에서 제외되는 업종)의 업종을 영위하고 있는 자(기업)인 경우에도 지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세무ㆍ회계의 경우 기장 대행 수수료, 결산 및 조정 수수료, 세무ㆍ회계 프로그램 구입ㆍ이용료 등이 지원됩니다.

기존 이용하던 세무회계 사무소를 포함하여 창업기업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 후 사업비를 신청하면 됩니다.

기술임치의 경우 기술자료 임치 및 갱신 수수료가 지원되며, 기술보증기금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공급합니다.

기업이 바우처를 지급받아 서비스 이용 후 전자세금계산서를 등록하면 주관기관에서 승인 후 서비스 공급기관으로 지급합니다. 전자세금계산서상 공급가액의 70%,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부가세 및 기업 부담금 제외) 가능합니다.

최대 2년까지 지원되며, 해당연도 1월 1일을 기준으로 자격요건(연령, 업력 등) 충족 여부 확인을 위해 매년 신규로 신청하여야 합니다. 지원 중 휴ㆍ폐업, 대표자 변경 등 중단 사유 발생 시 발생 일을 기준으로 잔액을 환수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공고가 뜨면 K-스타트업(www.k-startup.go.kr)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됩니다. 신청 시 사업자등록증 또는 사업자등록증명원, 법인등기부등본 등 신청 서류가 필요합니다.

대상 선정은 자격 및 서류 제출 여부 등을 검토한 후 통과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이뤄집니다.

타 사업과 중복 선정은 가능하지만, 타 사업에서 세무ㆍ회계 및 기술보호 관련 사업비를 지원받는 경우, 동일 항목에 대한 지원금(바우처) 집행은 불가능합니다.

지원 방법을 꼼꼼히 살펴 본 방중기 대표는 바로 접수를 마쳤습니다. 최종 선정이 되고 나면 세무 대행 비용도 해결되고, 전보다 더 꼼꼼한 일처리도 가능해집니다. 방중기 대표는 설레는 마음으로 달력에 발표일을 체크해두었습니다.

※ 출처 : 중소벤처기업부 블로그